한 쌍의 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부인의 연락을 받고 의사가 방문한다. 부인은 의사를 안내하며 침대 밑에서 이마에 도끼가 박힌 채 죽어있는 자신의 남편을 보여주며 아마도 남편이 침대에서 떨어져 도끼가 이마에 박혔다며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한다. 의사는 명백하게 타살이 의심되는 이 상황을 전화로 경찰에 연락하려하지만 부인은 전화기를 뺐으며 혹시 나를 의심하는 거냐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. 너무나도 오랜만에 침대에서 혼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고 , 일어나 문득 창문 바깥을 바라보니 흘러가는 구름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마음에 평온함이 찾아왔다고. 그러다 문득 남편을 발견하고 연락을 했을 뿐이라며 . 그러니까 ~ ~